'일하면서 싸운다'…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행사 개최

편집부 / 2016-04-01 18:18:27
박 대통령 "예비군과 상비전력은 전쟁승리의 양대 축"
△ 훈련 준비

(서울=포커스뉴스)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광역 자치단체별로 진행됐다.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각 시‧도지사 주관으로 행사에는 예비군 대원을 비롯해 군부대 지휘관 및 지역 기관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최우수 수임군부대로 선발된 육군 제3군단과 제56보병사단은 이번 기념행사에서 영예의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다.

또 24개 부대 및 기관이 단체포상을 받고, 예비군 업무발전에 공이 큰 예비군과 공무원, 민간인 283명이 대통령 표창 등 개인포상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이해 향토예비군 창설 48주년 기념 축하메시지와 함께 지역 및 직장예비군 중대장이상 지휘관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난 48년 동안 향토예비군은 국가가 필요로 할 때마다 생업을 뒤로 하고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면서 "전후방 구별이 없는 현대전에서 향토예비군은 상비전력과 함께 전쟁 억제와 승리를 위한 양대 축이다"며 격려했다.

국방부는 이번 향토예비군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모범예비군 40명을 선발해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5박6일간 부부동반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첫날인 3월 30일에는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다음날에는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청와대 경내를 방문했다.

또 1일에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컨벤션에서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격려 오찬을 함께한 후 제주 문화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향토예비군은 범국민적인 자주방위의 역군으로서 그동안 90여 차례의 작전에 참가해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그 과정에서 고귀하고 값진 희생도 감수해야만 했다"면서 "다시 한 번 예비군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따뜻한 치하와 격려를 보내며,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남양주=포커스뉴스) 경기 남양주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마일즈 장비를 이용한 시가지 서바이벌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15.11.2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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