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RV가 효자' 기아차, 내수 5만510대…전년比 19.4% 급증

편집부 / 2016-04-01 16:23:57
K7 두달 연속 역대 판매 기록 경신, K5도 호조세 <br />
모하비 역대 최다 판매로 RV도 크게 증가
△ 기아차,

(서울=포커스뉴스)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한달간 국내 5만 510대, 해외 21만 7,726대 등 총 26만 8,23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신형 K7을 비롯해 K5 등 승용차 판매 호조에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9.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6월 기록한 26.8% 증가율 이후 최대다.

신형 K7이 큰 인기를 얻으며 구형 모델 포함 총 6,256대 판매돼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두 달 연속으로 경신했다. K7은 특히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월간 계약대수가 1만대를 돌파해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형 K5도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4,255대가 판매돼 중대형급 세단들이 선전을 펼쳤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기아차의 주력 RV 차종들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세 차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RV 차종의 판매도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기아차의 3월 최다 판매 차종에 오른 쏘렌토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7,611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한 6,075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한 4,924대가 판매됐다.

이 외에도 지난 2월 8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차종으로 돌아온 모하비는 2008년 1월 첫 모델을 선보인 이래 역대 월간 최다인 1,929대가 판매돼 기아차 RV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말 출시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도 사전계약이 1,500대에 이르고 있어 2분기부터는 기아차의 국내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1·4분기 기아차의 국내 판매 대수는 12만 8,125대로 11만 4,51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10만 5,680대, 해외공장 생산 분 11만 2,046대 등 총 21만 7,7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위축이 이어지면서 국내공장 생산 분은 전년 동기 대비 4.8%, 해외생산 분은 9.1% 각각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올해 초부터 판매가 본격화 된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호조와프라이드, K3, K5 등 해외 시장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1·4분기 해외 판매는 57만 6,964대로 지난해 63만 6,650대보다 9.4% 감소했다.(서울=포커스뉴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타스에서 열린 '기아차 올 뉴 K7 신차발표회'에서 K7 차량이 무대 위에 전시되어 있다. 2016.01.26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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