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우상호 후보 지원 유세 나선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우상호 후보(서대문갑)의 선거 유세를 지원하며 새누리당을 겨냥해 "자기네 당의 정강·정책에도 경제민주화를 실현한다고 써 있다"고 말했다.
경제민주화를 "일종의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한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한 직격탄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2월 13일 개정된 새누리당 강령에는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립을 통한 경제민주화 실현'이라를 구절이 담겨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강 위원장에 대해 "새누리당 어느 위원장이 뭐라고 얘기 했냐면, 경제민주화가 마치 포퓰리즘과 같다고 했다"면서 "어떻게 헌법적인 가치를 얘기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렇게 상황인식이 잘못돼 경제 정책을 운용하다 보니까 우리 경제가 이렇게 됐다"고 집권 여당을 비난했다.
이어 "우리 당이 4·13 선거를 앞두고 내세우는 슬로건은 '문제는 경제고 정답은 투표다'"라며 "이번 선거는 지난 8년 간 '배신의 경제'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심판론을 강조했다.20대 총선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31일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김종인(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우상호(왼쪽 첫번째) 서대문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3.31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