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경쟁' 삼성전자 3년간 억대 연봉…LG전자 '1천만원' 올라

편집부 / 2016-03-31 16:37:03
삼성전자 연봉 3년 연속 1억원 이상<br />
LG전자 4년만에 7000만원대 회복
△ 삼성전자 서초사옥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3년 연속 1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6000만원대 연봉을 기록하다 지난해 7000만원대를 회복했다.

31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1억200만원으로 1인당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뒤 2014년 1억200만원, 지난해 1억100만원 등 3년 연속 '억대 연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남성 임직원의 인당 평균 연봉은 1억1000만원, 여성은 7500만원을 나타냈다. 남성 근로자 수는 총 7만1479명, 여성은 총 2만5419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9년, 여성 8.5년으로 합계 평균 근속연수는 10.3년이다.

LG전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7100만원이었다. LG전자의 남성 근로자 수는 총 3만1948명이고 여성은 5954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각각 10.8년, 7.3년으로 합계 평균 근속 연수는 10.2년이다.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0억8300만원, 상여금 48억3700만원, 기타근로소득 80억3400만원 등 총 149억5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연봉 93억8800만원보다 약 56억원 오른 금액이다.

LG전자 구본준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5억700만원, 상여 4억2800만원을 합쳐 총 19억3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2015.08.1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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