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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올해 길 위에 늘어선 전선 정비에 총 4151억원을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에서 31일까지 14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고, ‘201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공중케이블 정리사업의 경우 20개 대도시(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등) 지역 내 205개, 20개 대도시 외 지역의 교량·고가도로·지하차도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 48개, 평창동계올림픽지역(강릉시) 40개 등 총 293개 구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중화사업의 경우 20개 대도시 지역 132개 및 20개 대도시 외 지역 191개 등 총 323개 구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비사업자는 올해 공중케이블 정리사업에 2761억원, 지중화사업에 1391억원 등 총 415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금액 3375억원에 비해 77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3년간의 정비에도 정비대상 전주가 많이 남아 있는 등 정비속도가 부진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투자 확대를 통해정비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정비지역 및 투자금액 확대이외에도 △공중케이블의 난립 및 재난립 방지 대책 △지중화사업 활성화 △효율적인 정비공법 개발·보급 △정비사업에 주민의견 반영 및 주민협조 유도방안 등 정비 개선방안 추진을 통해 사업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공중케이블 정비지역과 투자금액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공중케이블 정비 물량.<표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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