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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_본선.jpg |
(서울=포커스뉴스) 2017년 4월 차량이 다니던 길에서 사람이 다니는 길로 '변신'할 서울역고가 공사장 가림벽에 젊은 디자이너의 '예술'이 더해진다.
서울시는 상판 철거작업 진행 중인 서울역고가 공사 현장의 가림벽 420m에 공공디자인을 입혀 준공 전까지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림벽이 설치되는 구간은 △서울역 앞 고가 본선 300m △고가 양쪽 퇴계로‧만리동 방향 진‧출입부 각 60m다.
고가 진‧출입부는 가림벽 설치를 완료했으며 본선 부분은 설치될 예정이다.
가림벽에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은 현대카드,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을 총괄한 브랜드 디자이너 오준식 대표가 이끄는 젊은 디자이너 그룹 ‘베리스트릿키친’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오 대표는 "서울역고가를 보면서 생활하는 지역주민으로서 재능기부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서울역고가 공사 가림벽이 단순히 공사현장의 안전시설 용도만이 아니라 서울역고가의 과거와 미래, 산업과 문화를 볼 수 있는 공공디자인 작품으로 꾸며지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에게 기대감과 흥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서울역고가 본선 가림벽 설치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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