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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군 유해 입관식 행사 |
(서울=포커스뉴스) 6·25전쟁에 참전했다 한국에서 사망한 중국군의 유해 36구가 고국으로 돌아갔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 정부는 3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 유해 인도식에는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더우위페이 중국 민정부 부부장이 참석해 공동 주관했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시 중국에 제안해 추진된 사업으로 2014년에는 437구, 2015년에는 68구가 중국으로 송환됐다.
이번에 송환하는 유해 36구는 지난 해 3월부터 11월 사이 발굴된 것으로 유전자 감식을 거쳐 중국군으로 판명된 것이다.
두 나라는 중국군 유해를 중국의 국가 휴일 중 하나인 청명절(매년 4월 4일) 이전에 송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방부 북한정책과는 "중국군 우해 송환을 위한 준비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면서 진행했다"면서 "유해 송환을 통해 과거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한중 우호관계 및 상호 신뢰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서울=포커스뉴스) 28일 오후 경기도 파주지역에 마련된 '중국군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지난해 발굴한 중국군 유해 36구에 대한 유해발굴감식단 단원들이 중국군유해송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2016.03.28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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