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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에 보고하는 경찰청장 |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청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31일부터 전국 269개 경찰서에 선거경비상황실을 두고 24시간 운영한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관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경비상황실 개소식' 을 갖고 "선거 후보자와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 투·개표소 등 경비대상에 대한 안전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며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31일부터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경찰은 투표일인 다음달 13일 오전 6시까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각급 지휘관과 참모들이 근무한다.
투표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경찰관들에 대해 연가를 중지하고 각급 지휘관과 참모들은 정상근무한다.
경찰은 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거리유세에서 청중 규모와 지리적 여건에 따라 경찰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해 선거 후보자, 정당 대표 등 주요 인사의 신변을 보호할 방침이다.
전국 투표용지 인쇄소 86곳, 보관소 3741곳, 투표소 1만7348곳 등에는 관할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특별순찰을 실시하게 된다.
사전투표 기간인 다음달 8∼9일에는 투표용지 회송 노선별로 무장경찰관 2명을 배치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 회송한다.
또 전국 253개 개표소마다 경찰력 60여명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강신명 경찰청장이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14일 민중총궐기대회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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