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委 확대·개편

편집부 / 2016-03-31 11:54:48
정규봉·이동재 부회장, 공동위원장 선임…신임 위원 15명 추가 위촉<br />
"생활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강화지원법(가칭) 제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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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생활용품산업위원회가 공동 위원장을 선임하고 신임 위원을 추가 위촉하는 등 조직을 확대·개편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생활용품산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중소기업중앙회 정규봉 부회장(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이동재 부회장(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위원으로는 최성대 대전세종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봉승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5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이로써 생활용품산업위원회는 기존 28명에서 43명으로 위원수가 크게 확대됐다.

생활산업이란 일상생활에서 소요되는 최종재를 기획·생산·유통하는 산업으로, 가구와 가방, 귀금속, 문구, 뷰티용품, 소형가전, 스포츠용품, 시계, 신발, 악기, 안경, 완구, 위생용품, 주방용품 등의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생활산업 내수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7.5%씩 고성장하며 66조원에 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활산업 업종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도 국내 생활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기중앙회 생활용품산업위원회에선 생활산업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법제화 추진을 비롯 각 업종별 산업애로도 면밀히 파악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서정헌 생활산업부장은 "국내 생활산업이 중화학공업이나 IT산업에 비해 정책적 관심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생활산업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력이 높은 만큼 정책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제화를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생활산업 고부가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지원법(가칭) 제정 필요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생활용품산업위원회와 제20대 국회간 공동으로 공청회를 열고 법제화를 위한 여론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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