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도서관에 8천억 투입…장서 1억권 돌파 전망

편집부 / 2016-03-31 10:13:05
문체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16년도 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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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총 8219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함께 지난 24일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의 2016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해 31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28개의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17개의 시도가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을 토대로 수립해 제출한 2016년도 시행계획(안)을 지난 1일에 출범한 제5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심의해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올해 전국에 공공도서관 44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이로써 공공도서관은 총 1019곳으로 늘어나 1곳당 봉사대상 인구 수는 5만765명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장서의 수도 1억 권을 돌파해 국민 1인당 공공도서관의 장서 수는 1.93권이 된다. 이는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6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20만여 권의 장서를 확충함으로써 가능해진 결과다.

공공도서관이 양적으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향상된다. 문체부는 교육부 등 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도서관에서 함께 누리고 나누고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도서관에 총 8219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이 중 '도서관 기반 확충 및 운영 내실화' 분야에 가장 많은 비용인 6406억원(77.9%)이 투자될 계획이다.

재정투자 기관과 비용을 살펴보면 부처별로는 문체부 874억원(71.9%)과 교육부 104억원(8.6%), 국방부 85억원(7%) 순으로 많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서울특별시 1475억원(31.1%)과 경기도 1045억원(20.2%), 경상남도 345억원(7.6%) 순으로 많다.공공도서관 1곳당 봉사대상 인구 수 및 1인당 장서 수 그래프(2016년은 추정치, 2018년은 목표치).<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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