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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크 서브 넣는 문성민 |
(서울=포커스뉴스) 올시즌 남녀 프로배구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34명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취득했다. 남자부에서 20명, 여자부에서 14명으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다음시즌 판도 변화가 벌써부터 관심사다.
한국배구연맹(KOVO)가 30일 발표한 2016 시즌 FA 자격 취득선수 명단에 따르면 남자부 올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MVP양효진(현대건설) 등 대어들이 다수 포함됐다.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각각 5명씩 포함돼 가장 많은 FA를 배출했고 여자부에서는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현대건설이 가장 많은 4명을 배출했다.
FA 명단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국가대표팀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호화롭다. 남자부는 문성민을 비롯해 신영석, 여오현(이상 현대캐피탈), 이선규, 고희진, 이강주(이상 삼성화재), 김학민,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김요한, 권영민(이상 KB손해보험) 등이 포함됐다.
여자부도 양효진이 최대어로 꼽히지만 대표급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이들의 이동 여부에 따라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양효진 외에 황연주, 한유미(이상 현대건설), 배유나, 표승주(이상 GS칼텍스), 이연주, 백목화(이상 KGC인삼공사) 등이 FA 신분을 획득했다. 한편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에서는 배출된 FA가 없다.
◆남자부 FA명단(20명)
대한항공-김철홍 김학민 곽승석
삼성화재-고희진 이선규 곽동혁 이강주 지태환
우리카드-안준찬
한국전력-강민웅
현대캐피탈-여오현 윤봉우 임동규 문성민 신영석
KB손해보험-권영민 김요한 김진만
OK저축은행-김정훈 김천재
◆여자부 FA명단(14명)
한국도로공사-장소연 임명옥 오지영
현대건설-한유미 황연주 양효진 김주하
흥국생명-김혜진 김혜선
GS칼텍스-정지윤 배유나 표승주
KGC인삼공사-백목화 이연주(안산=포커스뉴스) 2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문성민이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2016.03.22 우정식 기자 (수원=포커스뉴스)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KGC인삼공사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넣고 있다. 2016.02.23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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