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 0.8% ↑…한 달만에 증가세 전환(종합)

편집부 / 2016-03-31 08:48:13
반도체 생산 전월비 19.6% 증가<br />
제조업평균가동률 1.2%p 상승, 73.5%

(서울=포커스뉴스) 광공업 생산이 반등하면서 2월 전체 산업생산이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2월 전체 산업생산은 1월보다 0.8%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선 2.4% 늘었다.

산업생산은 작년 2월 1.9% 증가한 이후 5월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6월 0.3% 증가하면서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10월 0.8%, 11월 0.5%로 두 달 연속 줄었으나 12월 1.3% 증가해 3개월만에 반등했지만 올해 1월 다시 하락했지만 2월 반등에 성공했다.

광공업 생산이 크게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1.9%), 전기장비(-2.4%)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체(19.6%), 금속가공(12.5%) 등이 늘어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늘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 대비 2.1%,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0.9%), 숙박·음식점(1.0%) 등에서 증가했지만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5%), 예술·스포츠·여가(-7.7%)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0.9%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금융·보험(7.6%), 보건·사회복지(5.2%) 등이 늘어 2.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소폭 늘었다. 부동산·임대(-6.0%), 도소매(-1.1%) 등에서 감소했지만 협회·수리·개인(6.8%), 운수(2.5%) 등이 늘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5.8%),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2.1%),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1%) 판매가 늘어 3.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8.3%) 등 기계류(-3.4%) 및 기타운송장비(-37.6%) 등 운송장비(-15.0%)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6.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8%)에서 투자가 줄어 7.5%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과 전기장비 등 민간부문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2.1%) 및 토목(0.8%)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1.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8%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105.8%), 공장·창고(914.2%) 등 건축(132.8%) 및 도로교량(239.9%), 토지조성(115.2%) 등 토목(0.2%)에서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85.3%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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