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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리에 모인 김무성-최경환-김문수 |
(대구=포커스뉴스)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의원 등의 복당문제를 두고 김무성 대표와 최경환 대구·경북 권역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해당 시·도당에서 처리토록 결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를 방문해 최경환 대구·경북 권역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한 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 당헌·당규에 탈당했다가 입당하는 절차는 시·도당에서 맡게 돼 있다"며 "따라서 대구시당 위원회쪽에 복당문제를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경환 위원장도 "그 입장은 다 정리됐고, 시당위원장이 발표할 것"이라면서 "당헌·당규상 시당에서 어떻게 하지 않으면 중앙당에서 못하는데, 시당에서는 2년 안에 복당이 불가능하고, 당헌·당규에 그렇게 규정돼 있다"며 사실상 복당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탈당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이재오 의원 등의 복당 여부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간 줄다리기를 해왔다.
새누리당 당규 제 5조는 '탈당 후 무소속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입당신청을 한 경우에 시·도당은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얻어 입당을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김무성(가운데)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왼쪽) 새누리당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 김문수 새누리당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6.03.3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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