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다음달 1일 ‘미래신성장 5대 산업 표준기반 R&D 추진 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 수출을 주도할 산업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내일을 변화시키는 힘, 표준으로 창조하는 미래신성장’이라는 주제로 국가 R&D와 표준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착용형 스마트기기△스마트헬스 △차세대소재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 R&D의 추진으로 발생하는 기술과 제품 출시 시기를 예측하고, 국내·외 표준화 동향을 분석한다. 아울러 표준을 제정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표준기반 R&D 로드맵을 개발·보급한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표준코디네이터를 통해 이 로드맵이 체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전부처의 협력과 정책 보고 등을 관련 정부부처에 제안할 예정이다. 그 동안 국가표준코디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사업화나 제품 개발을 한 10개 중소기업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제품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한다.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제도는 정부의 R&D시스템과 민간의 창조성을 결합하고 국책 과제의 표준화 연계 업무 및 산업화 지원을 담당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국가기술 R&D 결과물을 세계 기술 시장에서 통용할 수 있도록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지난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인쇄전자 분야(IEC/TC 119) 기술위원회를 설립했다. 또 2014년부터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분야의 국제표준을 이끌기 위한 기술위원회 설립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이 표준화를 통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자문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또 매년 20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표준 융합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R&D의 표준화 연계를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기획, 자문, 평가 및 조율을 통한 중장기 전략 수립하는 등 R&D 전 과정의 표준화 연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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