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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목캔디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매년 봄철이 되면 황사와 함께 목감기가 찾아와 목캔디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한 겨울 추위를 이겨냈지만 올해 초에는 독감 유행으로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다보니 일찍부터 목캔디를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목캔디는 올 들어 3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다.
최근 독감이 유행을 일으키자 병원엔 온통 감기환자들 투성이다. 이번 목감기의 두드러진 증상은 목구멍 통증이다. 환자들은 마스크와 함께 목캔디와 생수가 필수품이 됐다. 4~5월엔 황사가 최절정에 달하고 목을 많이 사용하는 선거까지 있어 목캔디를 찾는 사람들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캔디는 답답한 목, 꽉 막힌 코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 주는 제품이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약을 처방 받기 어중간한 상태에서 도움을 준다. 몸이 약한 아이에서 어른까지 먹기 좋은 제품이기도 하다.
목캔디에는 모과엑기스, 허브추출물 등 목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 있어 목을 보호한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모과는 담을 삭히고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고 기록돼 있다. 백과사전에도 모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당분·칼슘·칼륨·철분·비타민C가 들어 있고 가래를 삭혀줘 한방에서 감기나 기관지염, 폐렴 등에 약으로 쓰며, 목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나 설사할 때 먹으면 편해지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 숙취를 풀어준다고도 한다.
허브 역시 기관지 등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허브는 감기로 인한 기침, 편안한 호흡 등에 효과적이다. 신경안정과 불안·긴장·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이유로 목캔디는 1988년 시판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국민캔디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3년간 목캔디 매출은 매년 8~10%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목캔디의 소비층은 졸음을 쫓기 원하는 운전자와 수험생, 흡연으로 답답해진 목을 시원하게 해소하기 원하는 흡연자, 강의를 하는 선생님, 목감기로 고통스러워 하는 감기환자 등 다양하다.
롯데제과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맛, 형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오리지널 허브에 이어 믹스베리, 레몬민트, 아이스민트 등 다양한 맛을 내놓고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게 했다.
오리지널허브는 모과와 허브향이 조화를 이루며 시원한 맛이 느껴지고, 달다. 믹스베리는 딸기와 블루베리가 함유돼 맛과 향이 좋다. 레몬민트는 레몬과 모과, 허브가 조화를 이뤄 과일향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이스민트는 페퍼민트, 유카립투스, 허브 등이 들어가 상쾌하다.
포장도 다양하해 휴대성을 살려 납작한 갑 형태와 식탁, 책상이나 자동차 등에 놓고 먹을 수 있는 원통형 등을 내놨다.
목캔디는 연중 골고루 판매되는 제품이지만 특히 황사, 미세먼지, 목감기 등이 심한 3월, 4월, 5월의 판매량이 다른 달에 비해 30% 가량 많이 나간다.
올해는 4월13일 선거까지 있어 목캔디 매출은 전년대비 약 10% 이상 오를 것으로 롯데제과는 보고 있다. 또 연간 판매량도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다양한 형태의 롯데제과 목캔디 제품들.<사진제공=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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