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보름 만에 가입 100만명 돌파

편집부 / 2016-03-30 16:36:15
ISA 계좌수는 102만 계좌, 가입금액은 5881억원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오늘부터 시판

(서울=포커스뉴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자가 출시 보름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는 30일 ISA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2일(14일~29일) 간 ISA 계좌수는 102만7633계좌, 가입금액은 588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은행․신탁형 위주 가입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계좌수는 일평균 5만 계좌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1인당 가입금액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사전예약 등의 효과가 크게 나타난 출시 초기에 비해, 첫째 주 후반부터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점차 안정화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출시 둘째 주의 자금유입규모는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권간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첫째 주 은행권의 유입규모는 1984억원으로 증권사의 유입규모인 1219억원보다 765억원 많았다.

그렇지만 둘째 주, 증권사가 1019억원을 기록하면서 966억의 은행보다 앞선 상황이다.

또 신탁형이 압도적인 비중(계좌수 99.4%)을 차지했던 첫째 주에 비해, 둘째 주 신탁형의 계좌수 비중은 평균 97.7%를 기록하는 등 일임형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금융위는 ISA TF 4차 회의를 개최, ISA가 점차 실수요자 중심으로 착실하게 안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서울=포커스뉴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판이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한 직원이 ISA 통장을 선보이고 있다. ISA란 실질적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세제혜택 상품으로 가입자가 신탁계좌를 이용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예금, ETF, ELS, 펀드 등)을 선택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 관리하는 계좌이다. 2016.03.14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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