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 출범

편집부 / 2016-03-30 15:06:47
크라우드펀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br />
우리은행 20억원 출자

(서울=포커스뉴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30일 서울 역삼동 소재 디캠프(D.Camp, 은행청년창업재단 운영)에서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인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크라우드펀딩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다수의 투자자들이 원활히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우리은행과 성장사다리펀드 주도로 설립됐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20억원을 출자했고 지난 21일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로 중소기업청에 등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舊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 마젤란기술투자 등 펀드 관계자와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인크 등 크라우드플랫폼 업체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 후 인공뼈를 생산하는 ㈜이노본과 클라우드 기반 전재결재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웹 하이라이트(Highwright) 기술을 보유한 ㈜아우름플래닛 등 최종 대상업체로 선정된 3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공개 IR이 진행됐다.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는 해당 기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또,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참여자를 대상으로 '모의투자'도 진행됐다.

이 행장은 "크라우드펀딩의 성공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첫걸음을 떼는 뜻 깊은 순간"이라며 "스타트업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우리은행의 수익 다변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수 기술기업 성장을 통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해당 펀드와 협력,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미 운영 중인 우리핀테크나눔터를 활용해 창업초기 자금지원 및 기업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30일 역삼동 소재 디캠프에서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 출범식을 가졌다.<사진제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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