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대한 시선이 심상치 않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에 이어 현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대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는 공유, 정유미, 최우식 등이 열연한 영화 '부산행'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서울역'은 개봉을 앞두고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3월 28일 열리는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필두로 '제40회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20회 몬트리얼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제49회 스페인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등의 주요 경쟁 부문에 올랐다.
그 중 앙시 영화제는 '서울역'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인연이 깊다. 전작 '돼지의 왕', '사이비'에 이어 3번 연속 초청을 받은 것. 앙시 영화제 측은 "'서울역'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대성과 독창성을 보여줬다. 올해 라인업에서 굉장히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류승룡, 이준, 심은경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이는 국내에서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공유 주연작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사진은 '서울역' 스틸컷.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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