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공간 개선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키로

편집부 / 2016-03-30 10:54:32
종로구 행촌마을길, 금천구 공공건축물 등 2곳 시범사업 추진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신체적 특성 및 상황에 관계없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유니버설디자인'을 공공공간 개선에 본격 적용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은 노인, 장애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을 존중해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일상 소도구부터 도시환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개념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이라고도 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공간 가운데 시민이용 불편으로 공간환경 개선이 시급한 두 곳을 올해 '공공공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내달 용역업체 선정을 거쳐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범사업지 두 곳은 ▲종로구 행촌 성곽마을 인근 공공가로 ▲종금천구 독산1동 공공건축물이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시민체험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제껏 공공디자인의 소극적 수요자였던 시민들이 공공디자인의 주역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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