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20대 국회 입성을 노리는 스포츠인사는

편집부 / 2016-03-30 10:52:45
바둑 조훈현 국수, 새누리당 비례대표 14번 받아 당선 유력<br />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경남 김해시을) 문대성 후보(인천 남동구갑) 출마<br />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새누리당 비례대표 32번 배정 뒤 사퇴
△ 기념촬영하는 조훈현 비례대표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스포츠계 인사들이 제20대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인사는 바둑기사 조훈현 국수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영입한 조 국수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20번까지로 보고 있어 조 국수의 국회 입성은 유력하다.


지역구 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리는 인물도 있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와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다.

이 교수는 경남 김해시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무소속 이형우 후보와 경쟁한다. 이만기 후보와 김경수 후보의 2파전이 유력하다. 이만기 후보는 천하장사 출신으로 김해 소재 인제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와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다.

김경수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내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라고 불린다.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을 지냈다.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는 인천광역시 남동구갑에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국민의당 김명수 후보, 민중연합당 임동수 후보와 맞붙는다. 현역의원인 문대성 후보는 지난해 12월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권유로 지역구를 부산 사하갑에서 인천 남동구갑으로 변경해 또다시 여의도 입성을 노린다.

19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구갑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남춘 후보와 치열한 2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해 32번을 배정받았으나 사퇴했다. 여자축구심판 출신 임은주 전 강원FC대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이 에리사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당내 경선에서 이은권 전 대전 중구청장에게 밀렸다.(서울=포커스뉴스)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지도부와 조훈현 비례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조 후보,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2016.03.28 오장환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