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상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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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홍보관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베트남·인도네시아 우량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을 위한 법률 및 제도 조사결과 설명회를 29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인도네시아 지역의 상장 법률과 제도에 관한 법률자문 용역을 실시한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는 상장에 관여하는 다양한 참여자에게 용역결과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외국기업의 한국상장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관련 기관들이 부담해야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외국기업 상장과정에 참여하는 증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과 베트남·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둔 국내기업의 실무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내 증권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에 대한 제반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량 외국기업의 상장 추진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국기업 상장가이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량기업 상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올해를 '외국기업 상장엔진 재가동 원년'으로 선포하고 우량 외국기업의 상장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래소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점유치 대상지역으로 선정해 지난 1월 상장유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거래소는 "LS전선의 베트남 현지법인(LS전선 아시아)이 3월 말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여러 현지 한국법인의 한국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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