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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인터넷 업계가 4·13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대면접촉이나 연설 등 과거 전통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제치고 선거운동의 장, 유권자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은 만큼 모바일을 연계한 총선 서비스로 정치 플랫폼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는 29일 '20대 총선 특집페이지'를 열고 유권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선거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음앱과 카카오톡 샵(#)검색을 통해 △선거 일정, 투표 절차 등의 정보가 담긴 '선거' △지역구, 비례대표 후보자의 프로필, 선거이력을 볼 수 있는 '후보자' △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투표소' △화제의 지역구,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여론조사'와 같은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총선 특집페이지는 홈, 여론조사, 후보자, 격전지, #함께로 구성돼 있으며, 총선 핫이슈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키워드로 총선 읽기'를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도 총선 후보자 등록이 25일 마감됨에 따라 네이버 검색에서 후보자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권자들은 선거구별 후보자 프로필과 공약, 지지율 등 출마 후보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특집 페이지를 오픈한 바 있다, 총선 특집 페이지는 선거 당일까지 총선과 관련한 뉴스, 여론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투표안내 등 선거 정보 △후보자 토론회 △실시간 투표율 △출구조사 결과 △개표 현황 등을 차례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는 총선 뉴스를 종류별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시간 흐름대로 관련 뉴스를 모은 '주요뉴스', 언론사의 주요뉴스를 최신순으로 보여주는 '실시간 뉴스', 총선의 주요이슈를 날짜별로 배열한 '이슈 타임라인', 언론사의 그래픽 뉴스만 모아 보여주는 '그래픽뉴스' 등으로 운영된다.
대표적 SNS인 트위터는 각 정당별 총선 후보자들의 트위터 계정 리스트를 제공한다. 각 후보자들의 정치적 견해를 확인하고 그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 답을 듣고자 하는 유권자라면 전체 리스트나 검색 기능을 통해 후보자의 계정을 찾은 뒤 팔로우하면 된다.
트위터는 또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해시태그(#)를 활용한 투표 인증 시스템을 선보인다. 투표후 '#413투표하세요', '#413투표했어요'를 올리면 '점 복(卜)'자 모양의 투표 도장 이모티콘이 게시된다. 선거날 모바일 트위터 타임라인 화면 맨 위에 투표일을 공지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문구를 공지 형태로 노출시킬 예정이다인터넷 포털의 총선 특집페이지 <사진제공=네이버· 카카오>20대 총선 후보자 트위터 계정리스트 <사진제공=트위터> 2016.03.29 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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