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미래 위험 대비해 재정개혁 강도 높여야 할 것"

편집부 / 2016-03-28 16:48:10
"각 분야별로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추진해야 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미래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재정개혁'의 강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7차 재정전략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 예산 편성과정에서부터 각 분야별로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구개발(R&D) 투자 효율화, 유사·중복 통폐합, 정책자금 지원방식 개편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마련된 재정여력은 같은 돈이라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 미래 먹거리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다양한 개혁논의가 있었으나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사회보험 분야는 저부담-고급여 체계를 적정부담-적정급여로 전환하고 향후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관리하지 못한 지방재정과 교육재정에 대해서도 군살을 빼고,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이 집중 투자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28일 오후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재정전략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