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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고(故) 나림 이병주 선생의 문학을 재조명하고 그 의의를 확산시키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오는 4월2일 오후 2시30분 경남 하동군 이병주문학관에서 '2016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병주기념사업회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경희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병주 문학과 지역 환경'을 주제로 한다.
김윤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이병주 '행복어사전' 시론' 강연을 시작으로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이병주 소설의 공간 환경' △정호웅 홍익대 교수의 '이병주 문학의 공간'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의 '생태학적 시의 경관, 지역주의의 성취' △권선영 신라대 교수의 '한·일 양국에 걸친 이병주 소설 공간'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서경석 한양대 교수, 서하진 경희대 교수, 이성천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채희문 소설가, 전경린 소설가, 김용희 평택대 교수, 이소연 서강대 교수, 이재복 한양대 교수, 정영훈 경상대 교수, 오태호 경희대 교수, 박혜진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나림 이병주 선생은 한국 근대사 격동의 현장에서 학병, 좌우대립, 감옥체험 등 고난의 시기를 거치며 문필로 가공해 탁발한 체험적 진실과 역사성을 확립했다.
지난 2003년부터 사회의 각계각층 인사와 많은 문학인들이 선생의 뜻을 기리기위해 기념사업회를 설립했으며 국제문학제를 개최하고 국제문학상을 시상해 왔다. 지난 2008년 4월에는 이병주문학관을 개관했고 해마다 다양한 사업과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주기념사업회 측은 "올해도 가을에 개최되는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에 앞서 벚꽃 만개한 봄을 맞이해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면서 "이병주 문학 함께 읽기를 위해 단편 및 에세이 묶음 재출간을 추진 중에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경남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 전경.<사진제공=이병주기념사업회>故 이병주 선생.<사진제공=이병주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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