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에서도 원격의료 받을 수 있다…미래부, 창조비타민 34개 과제 선정

편집부 / 2016-03-28 14:22:40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정보통신을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해 해결하는 사업

(서울=포커스뉴스) 의료취약지에서도 원격의료를 받을 수 있고 휴대폰으로 지방세를 간편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제8차 창조비타민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2016년도 과제 34개를 선정했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과학·정보통신을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해 현안 해결 및 산업 활력을 제고하는 융합 사업으로, 미래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2013년부터 작년까지 총 10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했다.

올해 창조비타민은 주요 10대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신기술 기반의 대표적인 융합서비스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10대 융합분야는 보건‧의료, 금융‧소상공, 교육‧학습, 교통, 도시‧안전, 홈, 문화‧관광, 농축수산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건강 고위험자의 신체상태 확인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헬스테크 서비스(복지부 협업)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의료인이 상주하지 않는 의료취약지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대(복지부, 국방부 협업) 추진한다.

금융소상공 분야에서는 핀테크 서비스를 중점 지원한다.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휴대폰으로 지방세를 간편 결제하는 모바일 세무행정 서비스(경기도 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관광서비스에도 집중 투자가 이루어진다.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신기술이 접목된 전시관람 및 체험관광 서비스(문체부 협업)를 개발하고, 평창올림픽을 대비한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와 사물인터넷 기반의 응급환자관리 서비스(강원도 협업)도 개발한다.

창조비타민 추진협의회 의장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지난 3년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가 신기술 융합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 창조비타민의 성과가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미래부와 각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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