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본 지우기' 나선 SBI저축은행…한국인 투톱 체제로

편집부 / 2016-03-28 10:50:03
나카무라 히데오 前 각자 대표 물러나<br />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br />
"한국인 중심 경영 토대 마련하겠다"

(서울=포커스뉴스) SBI저축은행이 '일본 자본'이라는 일부 부정적 여론을 지우기 위해 한국인 2명으로 이뤄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8일 SBI저축은행은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진구·정진문 각자 대표이사 체제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임진구 각자 대표는 2015년 10월부터 대표이사로 활동해왔으며 기업금융 부문의 성과 등을 인정받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선임됐다.

정진문 부사장은 서민 대상의 개인금융과 전국 지점영업 등 리테일 부문에서의 성공적인 업적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부사장에 신규 선임 됐다.

작년 7월에 선임된 나카무라 히데오 각자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SBI저축은행은 "본격적인 한국인 중심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SBI저축은행은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98.89%(2015년 9월말 기준)의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다.

한편, 최고재무담당경영자(CFO)인 카츠치 히데유키 상무는 이번 주총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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