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美 금리인상 변수…원화 가치 나흘째 하락

편집부 / 2016-03-28 09:41:49
부활절로 미 유럽 금융시장 휴장…큰 움직임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원화 가치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7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지난 23일 2.4원 높아진 1156.0원에 출발해 24일 7.8원 오른 데 이어 25일 1.4원 상승했다. 오늘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 출발이다.

지난해 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4월 금리인상설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달 전 발표한 수정치 1.0%를 웃돌았다.

다만 이날 해외 주요 국가들이 휴장해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은 부활절을 맞이해 유럽은 성 금요일(Good Friday)을 기념해 휴장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작년 4분기 확정치가 시장 예상치와 전달 수정치보다 높아 오는 4월 FOMC에서 금리 인상론을 재점화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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