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여성, 키 크고 몸무게·허리둘레 작아

편집부 / 2016-03-28 09:48:23
건보공단,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 공개<br />
서울 여성 10명 중 3.8명, 키 16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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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이 전국의 여성보다 키는 크지만 몸무게 및 허리둘레는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공개한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성인)’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10명 중 3.8명은 키가 160㎝ 이상이었다. 반면 전국 여성의 경우 10명 중 3.4명만 키 16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몸무게 및 허리둘레도 상대적으로 작았다.

서울지역 여성 중 체중이 60㎏ 이상인 사람은 10명 중 3.2명으로 전국 여성 3.4명보다 낮았다. 또 허리둘레 80㎏ 이상인 전국 여성은 10명 중 3.5명이었지만 서울지역 여성은 10명 중 3.3명 수준이었다.

또 영유아 국가건강검진 신체계측 데이터를 보면 12개월 남아의 평균 신장은 77.1(±11.4) ㎝, 체중은 10.3(± 1.5) ㎏, 머리둘레는 46.4(± 1.3) ㎝이며, 12개월 여아의 평균 신장은 75.5(± 9.8) ㎝, 체중은 9.6(± 1.3) ㎏, 머리둘레는 45.2(± 1.3) ㎝ 수준이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2013~2014년(2개년)에 일반건강검진(생애전환기 포함)을 받은 수검자 1800만7000명과 2014년에 검진받은 영유아 200만1000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사용해 구축했으며, 신체계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숙아·암·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검진내역은 제외했다.<자료출처=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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