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탈당의원 복당 불가, 지금 그런 말할 때 아냐"…원유철 발언 '일축'

편집부 / 2016-03-27 16:51:11
"아직 그런 거 말할 단계가 아니다"
△ 차량 오르는 김무성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원유철 원내대표의 '탈당 의원 복당 불가' 발언에 대해 "아직 그런 거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이재오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의 '친정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주목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분들이 복당해서 새누리당 온다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재구성되면 받아들일 여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당의 당헌·당규는 공천에서 탈락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당원으로 복귀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의 '직인 날인 거부'로 총선 출마가 좌절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의 법적 대응 방침에 대해서는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고만 짧게 답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지하로 나와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16.03.25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