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외국인 매도세에 한주간 0.25%↓

편집부 / 2016-03-27 14:13:51
해외주식펀드, 한주간 0.80% 상승<br />
브라질주식펀드, 4.56% 수익률…최고 성과
△ 국내_펀드.jpg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5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5% 하락했다.

배당주식형과 공모주하이일드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형이 전주 대비 0.22% 상승했으나, 일반주식형과 중소형주식형은 각각 0.36%, 0.69%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782개 펀드 중 55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24개로 집계됐다.

펀드별는 한 주간 건설업 관련주가 상승하며 해당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산업재에 87% 투자하고 있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전주 대비 4.09% 상승하며 주간 성과 상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금융업종에 100% 투자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전주 대비 3.17% 하락하며 주간 성과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80%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 남미신흥국주식펀드, 러시아주식펀드 등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유럽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 등은 부진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4.56%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1월말부터 브라질 증시는 정치부패 리스크 축소,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주식펀드는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위안화 절상과 정부의 증시 부양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주식펀드는 0.08%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벨기에 테러 사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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