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최초 T-SDN 전국 상용화…광대역 서비스 100배 빨리 제공

편집부 / 2016-03-27 09:04:54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전용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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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KT(회장 황창규)가 전용회선 서비스를 기존보다 약 100배 빨리 개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이하 T-SDN) 기술을 27일 전국 상용화했다. T-SDN이란 트랜스포트 네트워크 관리를 자동화 및 개방화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전용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KT는 지난 지난해 10월 최초로 T-SDN 개발을 끝낸 후 올해 1월 전국망에 적용했다. 이후 2개월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검증 기간을 거쳐 27일 상용화 적용을 완료했다.

T-SDN의 상용화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KT는 고객에게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대역폭을 필요에 따라 온디맨드(Bandwidth on Demand)로 가상 네트워크를 자유롭게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소프트웨어 기반 인프라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서울에서 지역까지의 회선 구성을 위해 많은 인력이 수동으로 작업을 해야 했으나 이번 상용화로 인해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즉시 최적의 경로를 설계하고 한번의 클릭만으로 광대역의 전용 네트워크를 쉽게 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운용 비용도 기존 대비 30% 이상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텔레포니카, 차이나 텔레콤, SK 텔레콤 등 기존 사업자들은 시범사업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반해, KT는 세계최초로 T-SDN을 현재 운용중인 전송망 전체에 상용 적용했다"며, "앞으로 기업고객의 ICT 관련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T가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이하 T-SDN)를 27일 전국 상용화한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T-SDN 기술을 활용한 전용회선 개통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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