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데이]신동빈, 롯데제과 이사 재선임…신격호 물러나

편집부 / 2016-03-25 16:02:18
롯데제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br />
연결기준 매출 2조2579억원, 영업이익 1445억원
△ 롯데제과_49기_주주총회.jpg

(서울=포커스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제과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은 49년 만에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롯데제과는 25일 양평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발행주식수(142만1400주)의 65.7%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제49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액면분할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신동빈 회장, 김용수 대표, 신격호 총괄회장, 신항범 롯데제과 전무 등 임기 만료된 사내이사 4명 가운데 신 회장과 김 대표 2명이 재선임 됐다.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사장과 민명기 롯데제과 본부장 2명이 사내 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2명 송재용씨와 송영천씨 가운데 송영천 이사는 재선임 되고, 박용호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정관 개정안건에는 액면분할과 관련해 현재 300만주인 발행주식을 3000만주로 확대하고, 1주당 발행 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결정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연결 재무 기준으로 매출 2조2579억원, 영업이익 144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배당금을 1주당 1만1270원으로 높였다.

김용수 대표는 “지난해 경기 침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내수소비 감소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롯데제과는 전년대비 성장했다”며 “국내 사업부문에서 꼬깔콘·말랑카우·팜온더로드 등 핵심브랜드의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올해는 내실경영과 함께 빼빼로와 초코파이를 글로벌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해외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활동에 있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5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김용수 대표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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