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사외이사에 황건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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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가 |
(서울=포커스뉴스) 주주총회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주요 증권사 대표이사(CEO)들의 거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이날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과 재무제표(배당안) 승인 등을 확정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은 1시간여 동안 지난해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홍 사장은 "2015년은 '독보적 PB하우스'의 기틀을 다지며 전 사업부문의 균형성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2016년은 창조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CreActive(Creative + Active) 대우증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주익수 사장을 선임했다.
또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신임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3개 안건 모두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12억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사내이사로 주익수 신임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로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과 이재영 서울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도 같은 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호 사장의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유 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시장에서는 "유 사장은 투자은행(IB) 부문 역량 강화에 주력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을 업계 내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는 증권사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하이투자증권, 제2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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