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미미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1%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서울의 경우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됐고, 강동구 일대 재건축이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관악구가 0.13%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강서구(0.10%) ▲마포구(0.10%) ▲서초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동부센트레빌’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서구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2500만~3500만원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산본(-0.07%) ▲김포한강(-0.0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성남시(-0.11%) ▲광명시(-0.04%) 등이 내렸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국지적 물건부족으로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관악구(0.40%)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마포구(0.34%) ▲동대문구(0.20%) ▲광진구(0.13%) ▲영등포구(0.13%) 등이 뒤를 이었다.
관악구는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등이 2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마포구는 도화동 ‘우성’, 신공덕동 ‘래미안2·3차’, 염리동 ‘삼성래미안’ 등이 500만~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0.01%)에서는 ▲산본(-0.06%) ▲분당(-0.05%)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0.02%)의 경우 ▲고양시(0.11%) ▲과천시(0.10%) ▲파주시(0.10%) ▲의정부시(0.09%)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전세시장은 신규공급에 대한 갈증이 높은 지역, 도심 역세권 등지의 국지적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매시장은 관망세 속 간간이 이어지는 거래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