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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포커스뉴스) 유승민 무소속 의원이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북구 대구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0대 총선의 후보등록을 마친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박근혜 대통령님의 사진은 제 사무실에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권은희(대구 북갑)·류성걸(대구 동을)과 함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의원은 '무소속 연대'에 대해 "두 분의 무소속 당선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대란 표현은 아직 저희들 입으로 얘기해 본 적은 없다"며 두 의원에 대한 선거지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 안 해봤다.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후보등록을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착잡하다"고 표현했다.
유 의원은 어떤 부분이 착잡한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등록하니까 좀 착잡하다"고 답변했다.
유승민 의원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면 지지율이 낮아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3명 다 각오하고 출마한 사람들 아니냐"고 대답했다.
이에 권은희 의원은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류성걸 의원은 "시민들, 유권자의 직접적인 평가를 받고 싶은 그런 의미"라고 설명했다.23일 오후 대구 동구 용계동 사무소에서 새누리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유승민 의원 뒤로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보이고 있다. 2016.03.24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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