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워싱턴전 1이닝 2피안타 1실점 1볼넷<br />
시애틀 이대호, 콜로라도 상대 4타수 무안타<br />
티모어 김현수, LA에인절스 최지만, 나란히 결장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루타를 때려냈다. 타점과 득점도 한 개씩 추가했다.
박병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이던 3회초 1사 1·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6회초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3이던 8회초 2사 1·3루에서 상대 브래드 핸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3번째 2루타로 12번째 타점을 기록한 것이다. 박병호는 다음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이 점수는 결승득점이 됐다. 박병호는 9회 대타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미네소타가 8-4로 재역전승했다.
한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워싱턴과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이던 8회말 등판해 첫 타자 리드 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브랜던 라이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주춤했고, 스티븐 드류에게 2루타를, 크리스 헤이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모두 초구를 공략당했다. 특히 시범경기 첫 볼넷을 내준 것이 빌미가 돼 두번째 실점을 하게 됐다.
이어진 실점 위기는 다음타자 클린트 로빈슨을 유격수 뜬공으로, 토니 캄파냐를 1루 땅볼로 잡아내며 넘겼다. 오승환은 9회말 교체됐고, 세인트루이스는 2-8로 졌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은 1개 올렸다. 시애틀이 10-8로 이겼다.
김현수(볼티모어 에인절스)는 피츠버그와의 경기 결장했다.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최지만(LA에인절스)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포트 마이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6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 타석에서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2016.03.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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