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전국 광역지자체장 재산 '1등'…김기현 울산시장

편집부 / 2016-03-25 09:00:42
서병수 부산시장 42억8425만원으로 뒤 이어…작년 대비 11억 늘어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기현 울산시장

(서울=포커스뉴스)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재산이 많은 단체장은 김기현 울산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공개한 '2016년도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시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69억8067만원이다.

김 시장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상가, 아파트 등 건물(66억281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또 울산 울주군에 토지(1억1143만원)를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가지고 있다.

본인 소유의 2012년식 제네시스 차량(2969만원)과 배우자 명의로 2014년식 그랜져 차량(2322만원)도 소유하고 있다.

그밖에 김 시장은 자신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5억4606만원)과 자신 소유의 콘도회원권 두 개(4216만원), 현금(1500만원)를 가지고 있다.

김 시장은 건물임대로 인한 채무를 4억1500만원 지고 있다.

김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에 비해 1억7450만원 증가했다.

김 시장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자치단체장은 서병수 부산시장이다.

서 시장이 신고한 재산총액은 42억8425만원이다.

서 시장은 자신이 소유한 토지(2억4356만원)과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9억5720만원)을 신고했다.

또 서 시장은 배우자가 소유한 2014년식 제네시스 차량(5260만원), 자신과 배우자, 장남, 차남 등의 예금(3억3114만원), 자신이 소유한 채권(27억5000만원) 등이 있었다.

서 시장은 자신과 배우자, 장남의 채무 5024만원도 신고했다.

서 시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1억596만원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 1813명을 대상으로 재산변동사항을 신고 받은 내용을 25일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정기재산등록의무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지난달 29일까지 신고해야 했다.

다만 지난해 최초공개자인 경우는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다.

다음은 전국 자치단제장 재산 순위(이름, 직위, 재산)
1. 김기현 울산시장 69억8067만원
2. 서병수 부산시장 42억8425만원
3. 권선택 대전시장 37억8443만원
4. 남경필 경기도지사 34억5734만원
5. 이춘희 세종시장 31억8100만원
6. 홍준표 경남도지사 25억3763만원
7. 이시종 충북도지사 17억6318만원
8. 권영진 대구시장 16억1699만원
9. 이낙연 전남도지사 14억6802만원
10. 김관용 경북도지사 14억4746만원
11. 최문순 강원도지사 13억0067만원
12. 송하진 전북도지사 12억3470만원
13. 원회룡 제주도지사 11억1734만원
14. 윤장현 광주시장 9억7557만원
15. 안희정 충남도지사 8억8625만원
16. 유정복 인천시장 8억6988만원
17. 박원순 서울시장 -6억8629만원김기현 울산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5.11.24 사진공동취재단 서병수 부산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2015.11.2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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