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정부 고위직 평균 13억원·국회의원 19억원

편집부 / 2016-03-25 09:00:43
전년 대비 정부 고위직 5천만원 ↑…국회의원 3천만원 ↓<br />
정부 고위직, 주택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증가

(서울=포커스뉴스) 25일 '2016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이 공개된 가운데 정부 고위공직자들이 신고한 평균재산은 13억3100만원이며, 국회의원들이 신고한 평균재산은 19억608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정부 고위공직자들은 평균 55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고, 국회의원들은 평균재산이 3383만원 감소했다.

국회의원 중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김세연‧박덕흠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의원 평균재산 통계에서 제외됐다.

또 재산변동 신고 기준일인 2015년 12월 31일 현재 재적의원 293명 중 국무위원을 겸하고 있던 황우여 의원(당시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의원(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최경환 의원(당시 기획재정부 장관) 등도 국회의원 평균재산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가구당 재산 신고액 및 재산 증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개대상자(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의 신고재산 평균은 13억3100만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 대비 5500만원이 증가했다.

공개자 본인의 평균재산은 7억2700만원(55%), 배우자의 평균재산은 4억7300만원(35%),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평균재산은 1억3100만원(10%)이다.

정부의 재산 공개대상자 1813명 중 재산 증가자는 1352명(74.6%)이고, 재산감소자는 461명(25.4%)이다.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증가액 평균 주요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개별 공시지가 상승,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종합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인한 가액변동액이 36%(2000만원)이고, 부동산상속, 급여저축 등으로 인한 증가액이 64%(3500만원)이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8명(국회의원 및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등 1급 이상 공직자)의 세부적인 변동사항을 보면 국회의원 중 재산 증가자는 189명(65.2%)이고, 재산 감소자는 101명(34.8%)이다.

또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8명 중 재산 증가자는 33명(86.8%), 재산 감소자는 5명(13.2%)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과 국회 1급 이상 공직자들의 재산증감 주요 요인은 유가증권 및 부동산의 평가가액 변동 등이었다.대법원·국회·정부세종청사 <사진출처=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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