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등 보건의료인 출신 31명 ‘4.13 총선’ 도전장

편집부 / 2016-03-24 21:19:25
공천 통한 지역구 출마자 23명·비례대표 8명
△ 공천_확정.jpg

(서울=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 보건의료인 출신 2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총 31명의 보건의료인이 ‘4.13 총선’에 뛰어들었다.

25일 포커스뉴스가 각 당 공천자 현황 및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집계한 결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보건의료인은 의사 14명, 치과의사 8명, 한의사 1명, 약사 7명, 간호사 1명 등이다.

소속 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의사 4명, 치과의사 1명, 약사 1명이 지역구 출마를 확정했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신상진 의원은 성남 중원에서 4선에 도전하게 되며, 같은당 박인숙 의원(서울의대 졸업)도 서울 송파갑에서 재선을 노린다.

치과의사로는 신정일 후보(조선대 치의학 석사 졸업)가 새누리당 전남 여수갑의 후보로 공천됐으며, 양명모 전 대구시약사회장은 장애인우선추천지역인 대구북구을로 옮겨 공천에 성공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의사 1명, 치과의사 5명, 약사 2명 등으로 치과의사 출신이 많았다.

더민주당 치과의사 출신은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김춘진 의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전현희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의사 이용빈 후보(광주 광산갑)와 약사 김상희(부천 소사), 전혜숙(서울 광진갑) 후보가 국회입성을 노린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병)을 필두로 도봉구의사회장을 역임한 유덕기 후보, 대전 개원의 이동규 후보 등이 후보로 나선다.

치과의사 출신으로는 김영환 후보가 안산 상록을에서 4선에 도전하며, 정경진 후보(구리)가 한의사로는 유일하게 공천받았다.

이밖에도 치과의사 출신 박성필 후보는 정의당에서, 의사 출신 이상이 후보는 복지국가당 등에서공천을 받았다.

약사출신인 김미희 의원은 무소속으로 성남중원에 출마해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각당 비례대표 후보자 중 보건의료인은 의사 4명, 약사 3명, 간호사 1명 등이 명단에 올랐다.

김철수 양지병원장(전 병원협회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18번을 받았으며 김본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같은당 비례대표 33번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도경현 부교수는 당선이 불확실한 상태다.

약사출신은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서울약대)이 11번을 부여받았으며, 숙명약대를 졸업한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역시 15번을 받아 당선권에 포함됐다.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들 중 보건의료인 출신들은 사실상 당선권과 먼 순번을 받았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더민주 비례대표 29번을 받았으며,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과 간호사 출신 노조위원장 이수진 후보는 각각 20번, 21번을 받았다.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출마가 확정된 보건의료인 명단각 정당 비례대표 후보자 중 보건의료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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