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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쌍용자동차는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탄소복합소재 박람회(JEC World Composites Show)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테일 게이트(Tail gate)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수상 내용은 '일체형 고효율 자동차 부품 제조를 위한 맞춤형 비굴곡 섬유강화 기술'로, 자동차 뒷문에 해당하는 테일 게이트 내부에 복합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를 적용한 것이다. 쌍용차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독일 아헨공대 섬유기술연구소 등과 공동 개발했다.
항공기에 주로 사용되는 CFRP는 무게는 강철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소재다. 쌍용차는CFRP를 테일 게이트 내부에 강성이 필요한 부문만 국부적으로 보강하여 성형하는 제품 맞춤형 제조 신기술을 적용했다. 부품 수와 원가절감은 물론 경량화와 강성을 높였다.
쌍용차는 지난 2014년 ‘JEC ASIA’에서는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 엔진커버를 개발해 기술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쌍용자동차가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탄소 박람회인 '2016 JEC World Composites Show'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테일 게이트(Tail gate)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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