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주 막바지 혁신도시 분양 아파트 잡아볼까

편집부 / 2016-03-24 14:50:09
전국 혁신도시 내 154개 공공기관 중 136개 이전 완료 올해까지 모두 이전 완료 계획

(서울=포커스뉴스) 주거·교육·문화 등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도시로 개발되는 혁신도시가 지방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될 예정이라 이 일대 분양단지가 더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에 따르면 1월말 기준 전체 154개 공공기관 가운데 88%(136개)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나머지 18개 기관이 올해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로, 이전된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연구소·산업체·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관련 기업들도 이전하게 되고 인구 유입이 늘며 집값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우정혁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우정혁신도시가 조성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지속적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2007년 3.3㎡당 평균 611만원 선이었던 매매가는 2015년 842만원으로 상승했다.

전주혁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은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 2013년에는 690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으나 2015년 830만 원 선으로 140만 원 정도 매매값이 올랐고 전주시 평균인 556만 원과도 270만 원 가량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혁신 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인구유입과 고용창출로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며 생활편의시설 역시 확충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며 “계획도시인만큼 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많고 교통시설 계획도 잘 되어 있어 주거 쾌적성이 좋아 향후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리딩 지역이 될 것으로 조성 막바지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를 눈 여겨 볼만”하다 고 전했다.

올해는 울산혁신도시, 진주혁신도시, 원주혁신도시, 전주혁신도시 등 4곳 7개 사업지에서 총 5531가구가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단지는 10개 공공기관 중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9곳이 입주해있는 우정혁신도시에서 최초 오피스텔이자 마지막 단독형 소형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이다.

한양산업개발이 오는 4월 공급하는 이 오피스텔은 울산혁신도시 업무1용지(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52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3층~지상23층 규모로 지상 1층~3층에는 테라스 상가가 함께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4층~23층, 전용면적 22~27㎡로 구성된다.

신세계복합타운(백화점 예정)이 가까워 쇼핑 및 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걷고 싶은 거리, 카페테리아 등 가로공원과 함월산 산책로가 인접해 있다. 아파트 못지 않는 커뮤니시설 또한 돋보인다. 휘트니스시설, 게스트룸뿐만 아니라 반려견을 키우는 오피스텔 임차인을 위해 애견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 입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이 이어 우정혁신도시 내 하반기에는 아파트도 공급된다. 동원건설이 공급하는 ‘울산 DWBC 우정’는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남동발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11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 완료한 진주혁신도시는 올해 대방건설과 중흥건설이 1886가구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이 이달 A7블록에 분양하는 ‘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25층(최고층), 9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74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각종 생활인프라가 마련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인근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또, 갈전초, 문산중이 가깝고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가 인접해 교통환경도 좋다.

A12블록에는 중흥건설이 6월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114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집과 무지개초를 비롯해 조성 예정인 중∙고교가 있어 학군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혁신도시 내 위치한 진주종합경기장, 롯데아울렛 진주점(2016년예정)이 가깝다. 남강과 영천강 등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중흥건설은 같은 달 원주혁신도시에도 551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원주혁신도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본부, 한국관광공사 등 12개 이전기관 중 10개 기관이 들어서 있다.

12개 공공기관 중 11개 기관이 이전 완료한 전주완주혁신도시에는 6월 대방건설이 ‘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4-1,2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최고 23층 높이로 아파트 490가구(전용면적 116㎡초과)와 오피스텔 481실이 들어서며 중심상업지구, 학교 용지,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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