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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홍보관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거래소가 투자자의 위험관리 수요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코스피200 섹터지수선물을 추가 상장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기존 상장된 4개 섹터지수(코스피200금융, 코스피200에너지·화학, 코스피200정보기술, 코스피200경기소비재) 외에 3개 선물상품을 추가 상장한다. 추가되는 선물은 코스피200헬스케어, 코스피200건설, 코스피200중공업 지수다. 올 하반기에도 선물 추가 상장이 예정돼있다.
거래소는 이어 정밀한 위험관리를 위해 거래승수를 기존 5만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하고, 현물의 가격등락에 따른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호가가격단위를 0.50p에서 0.20p로 축소했다. 또 기관투자자의 대량거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의대량거래도 도입했다.
또한 거래소는 상장된 모든 섹터지수선물에 대해 종목당 2개사의 시장조성자가 참여하여 호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각자 담당상품에 대해 하루 중 일정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시장조성 호가를 제시하게 된다. 이로써 종목당 복수의 시장조성자 참여로 투자자들이 합리적인가격으로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거래소는 "섹터지수선물의 추가 상장으로 위험관리 가능 업종 범위가 확대돼 정밀한 위험관리전략 구사가 용이해졌다"며 "섹터지수와 시장지수간 로테이션전략, 롱숏전략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섹터지수선물과 연관상품간 연계를 통해 각 시장간 균형가격 형성 및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상품 개발이 촉진되고 주식시장 거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선된 제도는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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