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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재난현장에서 지휘관의 지휘능력을 향상시키고 황금시간(골든타임) 내에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재난 지휘관 전문훈련센터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서울시정 4개년 계획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재난현장 황금시간 목표제'의 핵심사업으로 현장 실행력을 담보하는 훈련기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재난 현장 지휘관을 위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2014년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재난현장에서 지휘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재난관리 책임자를 위한 교육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센터는 과거에 발생했던 실제 재난상황이나 예측되는 재난상황을 3D 가상현실로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현재 10여개의 재난상황 영상을 구현했으며, 앞으로 55개 재난유형별 영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참가하는 지휘관과 대원들은 실제 재난상황과 동일한 훈련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센터 훈련을 통해 복합적인 재난현장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 중심의 팀 훈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 우선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현장팀장과 대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앞으로 각 자치구 재난관리부서와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훈련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지휘관의 역량 강화는 지속·반복적인 대응훈련이 이루어졌을 때 가능하다"며 "센터는 시정 최우선 가치인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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