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정책 바꾸는 것은 약점 보이는 일"
(서울=포커스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여러 의제 중에서 IS 격퇴가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IS의 폭탄테러가 일어난 지 하루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카사 로사다 대통령궁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장에서 "여러 의제들 중 최우선 순위는 무엇보다 IS를 격퇴하고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야만적인 테러리즘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을 추적하고 격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이성적인 방법으로 실행할 것인가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IS에 대항하는 전략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며 "더 공격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IS 전략을 바꾸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약점을 보이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평정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사진=백악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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