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 더민주 탈당 이윤석 ＂하나님 뜻에 순종＂…기독자유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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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한 이윤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23일 기독자유당에 입당했다.

원외정당이던 기독자유당은 이 의원의 입당으로 현역 의원 1석을 가진 원내정당이 됐다.

이 의원은 24일 '포커스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 교계가 동성애법과 이슬람 문화가 침투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함께 하자고 해서 입당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 기독교 조찬 기도회에서 8년 동안 총무를 맡는 등 신앙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독자유당이 반대하는 동성애법과 이슬람 문화에 대해 "이슬람 문화가 침투해 이슬람 자본이 들어와서 성전을 짓고 기독교를 이슬람으로 개종시키려고 하고 있다"라면서 "그리고 일부다처제라고 해서 (이슬람 신자들이) 얼마든지 한국 여자랑 결혼할 수 있어서 도덕적으로 대한민국을 황폐화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여기까지 신앙으로 견뎌왔다"면서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건 하나님의 뜻이므로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독자유당은 한국 교회 교단별 목사들이 모여 지난 3월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 의원의 입당 소식이 알려지자 기독자유당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려 현재(24일 오전) 접속이 불가능하다.이윤석 의원. <사진출처=이윤석 의원 홈페이지>3일 오후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기독자유당 창당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2016.03.03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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