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차남 동원氏, 中보아오포럼서 공식 패널

편집부 / 2016-03-23 15:14:19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 국제회의센터 방문

(서울=포커스뉴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공식 패널로 초청 받아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실장은 22일(화)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YLR 세션 패널로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의 젊은 리더들과 '거리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간 자유토론을 펼쳤다.

김 부실장은 위의 주제에 대해 "저 또한 메일이나 카카오 등 메신저를 통해 전 세계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모바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회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에 기초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실장은 포럼 기간 중 중국 알리페이로 유명한 앤트파이낸셜, 중국 5대 보험사인 안방보험 대표 등과 연쇄 미팅을 통해 핀테크와 미래 신성장동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포럼에 앞서 김 부실장은 지난 21일 한화생명과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이다그룹 간 스타트업(창업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 체결식(MOU)에도 참석했다.

이다그룹은 자회사인 '완중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 8곳에 창업센터를 구축해 사무공간과 사업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한화그룹이 발굴 또는 지원하는 스타트업들도 완중 파이낸셜이 구축한 창업센터를 활용해 중국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 등에서 협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과 이다그룹은 양사가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업그레이드시켜 아시아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가운데)이 22일(화) 저녁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젊은 리더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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