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출범 3돌… '먹을거리 안전 수준' 크게 높였다

편집부 / 2016-03-23 11:38:32
위생불량업소·학교급식 식중독 감소 등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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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처로 승격된 이후 먹을거리 안전 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을 발족하고 경찰청,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등 29개 기관과 합동으로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대책을 추진해 2013년 6.9%였던 위생불량업소 발생률이 2015년 3.2%로 감소했다.

학교급식 식중독 환자수도 감소했다. 식약처는 교육부, 농식품부 등 32개 기관이 협업하는 ‘식중독 대책 협의기구’를 운영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했고, 그 결과 학교급식 식중독 환자수가 2012년 3185명에서 2015년 1944명으로 줄어들었다.

식약처는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2014년에 ‘학교급식 식중독 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했으며 2015년부터는 학교급식을 전수 지도·점검하고 전국 교장·영양사를 대상으로 봄‧가을 신학기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의 ‘나트륨 줄이기 운동’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1일 평균 섭취량은 2012년 4583㎎에서 2014년 3890㎎으로 감소됐다. 이는 2017년 3900㎎까지 낮추겠다는 제1차 저감화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이다.

향후 식약처는 2020년까지 우리 국민의 나트륨 1일 평균 섭취량을 3500㎎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인증 업체도 크게 증가했다. HACCP 인증 업체수는 2012년 8138개소에서 2915년 1만3991개로 늘어났다.

또 식품·축산물 생산량에서 HACCP 적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40.1%에서 2015년 53.9%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식약처는 △더 안전하고 좋은 의료제품 공급을 통한 치료기회 확대 △합리적 제도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등 식품 안전, 안전한 의료제품 공급, 제도 개선 분야에서 거뒀다.<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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