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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정례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23일 오전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조평통 중대보도와 관련된 논평을 발표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한미 연합작전을 맹비난하면서 "이 시각부터 정의의 보복전을 지향하겠다"고 천명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중대보도'라는 제호의 성명서를 게재해 이같이 주장했다.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중대보도에 대한 통일부 대변인 논평
정부는 오늘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중대보도를 통해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난하고, 국가원수와 청와대를 직접 겨냥하여 '보복전' '불바다' 등을 운운하며 테러위협을 가한 데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한 데 이어 우리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가원수에 대한 인신모독성 공격과 모독을 계속하고, 이제 우리 국가원수와 국민을 향해 사실상 테러위협까지 나서고 있는 것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
북한이 이러한 막무가내식 위협을 통해 국가안보와 평화를 지키려는 우리 정부와 국민의 단합된 의지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명백한 오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북한이 우리에 대해 어떠한 도발이라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고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다.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는 것을 밝힌다.
북한은 이와 같은 비열하고 천박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올바른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다.정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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