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세종시 문흥수 변호사 등 전략공천 4명 추가 확정

편집부 / 2016-03-23 10:44:48
남자 청년비례대표에 장경태 후보 확정
△ 문희상, 백군기 전략공천 발표하는 더민주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문흥수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에 문흥수 변호사가 전략공천 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문 변호사는 충남 예산 출신이다. 문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와 미국 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공부하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문 변호사는 판사 재직 시절부터 사법개혁에 상당히 목소리를 내온 개혁적인 법조인"이라면서 "1999년 대전 법조 비리 때 일선 판사로서 제일 처음 사법개혁을 주창했다"고 말했다.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외에도 △경기 안양 동안을=이정국 전 지역위원장 △경기 고양갑=박준 전 지역위원장 △대구 북갑=이현주 전 지역위원장 등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어제 청년비례대표 장경태 후보와 김민국 후보의 ARS (여론조사)가 진행됐는데 최종적으로 장경태 후보가 남자 청년 비례대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 현역 의원인 이해찬 의원은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지난 15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 앞에서 김성수 대변인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컷오프)된 문희상, 백군기 의원의 지역구 전략공천 발표를 하고 있다. '셀프 공천' 논란을 받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 불참했다. 2016.03.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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