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과 오리엔트 바이오 하락세
![]() |
△ ㄴㄴ.jpg |
(서울=포커스뉴스) 상승세를 타던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가 23일 엇갈리고 있다. 유니더스, 명문제약은 상승세가 여전한 반면 나머지 관련주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는 전날 29.4% 상승폭에 이어 이날도 15%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유니더스는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4.29%(1800원) 오른 1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2주 최고가였던 1만4750원을 깨고 1만5000원을 찍기도 했다.
한국인 첫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중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23%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명문제약 또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은 4.74%(290원) 뛴 641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이 지속된다면 52주 최고가인 6640원도 깰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날 16%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진원생명과학은 하락 반전했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7.33%(1250원) 하락한 1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 바이오 또한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태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2.74%(45원) 떨어진 1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2일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A(43)씨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씨는 업무차 브라질에 갔고,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니더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